“이 나라가 자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돼라”...원광대 김 총장, JTV방송서

'토익`중국어, 사관학교 설립, ‘구성원들 자발적인 개혁’ ‘지역사회도 변해야...’

이영노 | 기사입력 2015/02/01 [08:07]

“이 나라가 자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돼라”...원광대 김 총장, JTV방송서

'토익`중국어, 사관학교 설립, ‘구성원들 자발적인 개혁’ ‘지역사회도 변해야...’

이영노 | 입력 : 2015/02/01 [08:07]
▲ 1일 오전 JTV전주방송에 출연한 김도종 원광대 총장 (사진: 방송캡처)    © 이영노

 

▲ 유진수 JTV전주방송 아나운서가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방송캡처)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토익, 중국어 사관학교’를 운영하겠다."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이 1일 오전 7시30분부터 30분간 JTV전주방송 초대석 ‘클릭 이사람’ 유진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원광대의 氣’라는 주제로 2015학년도 대학발전 청사진을 밝혔다.

 

 김 총장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지역사회도 변해야 한다.”고 의지를 첫인사로 말했다.

  

학생들과 소통에 대해 질문에 김 총장은 “옛날과 달리 요즘은 SNS를 통해 거침없이 자신들의 의사표현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라며 “이제 말 못하는 세상은 아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취업에 대해 “취업은 중요하다. 누구나 부모들은 대기업만 들어가면 성공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됐다.”라며 “이것은 어떤 곳이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일생직업능력을 갖는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기업만 꼭 중요한 직업은 아니다.”라고 정리했다.

 

 또 대학 등록제에 대해 “이것은 아주 나쁘다.”라고 일언했다.

  

이어 창업 정신에 대해 “모든 학생 전교생들이 창업을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이는 꼭 창업은 일반 사업이 아니라 생산양식, 창조경제에 따른 구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대학에 새로운 혁신에 대해 “원광의 氣가 세상의 氣가 될 것이다.” 라며 “그동안 구성원들이 원광대가 지역사회로부터 저 평가 속에서 상당한 패배감으로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김 총장은 “우리는 자원이 많다. 학교기업을 육성해 수익창출에 힘쓰겠다. ”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정원을 조절하여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에 취업 등이 잘돼 나갈 것이다.”라고 대학발전을 이야기 했다.

 

 이어 김 총장은 원광인에 대해 “저는 원광중`고`대를 원광재단에서 끝냈다. 이는 설립집안으로 우리가 세운 학교에 우리가 가지 않으면 누가 오는 가?... 이 때문에 원광인이 아닌가?”라며 “ 원광인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교육부가 주장하는 ‘정원 줄이기’ ‘취업률제고’ 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우리부모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난했어도 돈을 보고 산적 없고 또 돈 벌어서 잘 살자 도 아니다.”라며 “오직 우리부모님은 ‘이 나라가 자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돼라’가 전부다.” 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일요일 아침에 진행되는 JTV전주방송 초대석 ‘클릭 이사람’ 프로그램은 전북지역 학계` 정치`사회`문화`경제 등 유명 인사를 소개하는 지역방송으로서 많은 관심과 시청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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