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동 앤타워컨벤션, 주말 14개마을 통행피해...집단집회안산마을 등 주민 120여명 경찰과 맞서...주민 "교통대란 책임져라"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9일 오전 11시부터 안병선 주민대책위원장 등 120여명이 모여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엔타워컨벤션 교통난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취재결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엔타워컨벤션은 당초 컨벤션으로 허가를 냈다가 슬그머니 예식장을 추가하여 영업이 성행되자 늘어나는 교통난에 주민들과 마찰이 빈번한 결혼예식장이었다는 주민들 이야기다.
이 때문에 컨벤션 주변상가 영업은 먹통이 된지 오래됐으며, 인근 14개마을은 교통대란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고 주변마을은 주정차들 때문에 주말이면 모든 생활이 차단되어 고립된 마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차장을 확보를 못한 엔타워로 인해 14개마을과 상가상인들, 그리고 잔치집에 방문한 하객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이날 안병선 위원장은 "엔타워는 주민들을 무시했다. 주변땅을 매입해서라도 교통난을 해결하라."고 발표했다.
엔타워컨벤션 노성만 대표는 "주민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함니다. 주민들 요구대로 주변땅을 매입해서 교통난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주민들 의견에 대답했다.
이에 진승섭 총무는 "주변땅을 매입한다는 각서를 쓰라. 그래야 믿을수 있다."며 "노 사장은 더이상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마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9일 11시부터 본지가 현장에서 취재에 나서자 농성 6주차 얼굴을 보이지 않던 노성만 엔타워대표가 주민들 앞에 나선것은 주민들을 우렁한 처사로 이날을 시작으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한편, 전주시 주변 결혼예식장때문에 일어나는 교통체증은 현재 효자동 엔타워컨벤션과 팔복동 아름다운컨벤션이며 관광코스로 한옥마을이 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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