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위상, 한사람이 “먹칠”

사건해결 빌미로 본인통장으로 돈 받아...곰 같은 경찰

이영노 | 기사입력 2013/01/08 [16:30]

전북경찰 위상, 한사람이 “먹칠”

사건해결 빌미로 본인통장으로 돈 받아...곰 같은 경찰

이영노 | 입력 : 2013/01/08 [16:30]

[전주/이영노 기자]전북경찰 A씨가 사건해결 조건으로 돈을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그것도 A경찰은 업주로부터 본인 통장으로 돈을 받아 쥐구멍도 못 찾아가는 신세가 돼 곰같은 경찰이라고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44)가 지난해 10월 하순 경 노래방 업주로부터 2차례에 100만원씩 200만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건인즉 B지구대에서 근무하는 A경위는 관할 지역에 있는 한 노래방을 찾아가 적발을 해결해 주는 댓가로 금품을 요구해 두 차례에 걸쳐 받았다는 것.

A경위의 이 같은 행위는 경찰 자체조사를 통해 적발됐고, A경위는 현재 대기발령 조치하고 지방청 수사과 2계에 직무고발(수사의뢰)해 수사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전북경찰로서 참으로 안타깝다.”며“앞으로 직원 소양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대에 근무하는 A 경위는 노래방 단속권도 없으면서 해결을 해준다고 돈만 받아놓고 실제로 다른 팀에 의해 노래방이 적발 입건되자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여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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