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축제 속에 축제가 병행돼야 더욱 관심을 끌게 된다는 의견과 대립된 것이어서 시행 추이를 놓고 의견 시비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지난 1월 17일 축제심의회를 개최하여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서동축제를 개최하도록 심의 의결하였다고 김장학 문화관광과장이 밝혔다. 이유는 가을에 축제가 많아 분산시킨다는 축제심의회 의견이라는 것. 또한 서동축제는 인물축제지 계절축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서동축제를 가을에서 봄으로 변경되면 서동축제의 전신인 ‘마한민속예술제’의 전통을 복원하고 계승하며, 가을축제의 날씨영향, 여러 행사의 중복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이유다. 여하간 말도 많은 익산시 대표 4대축제는 서동축제, 국화축제, 돌 문화 축제, 보석축제 등이 있다. 모두가 그동안 각 축제위가 주관하여 행사를 이끌어가는 편이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2012년부터 직접 익산문화재단에서 행사를 주관, 필요시 인력을 수급하여 진행해 왔다는 문화재단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 잘해왔다고 하지만 전문성 결의 또한 따랐다는 후문이다. 22일 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 이사장은 익산시장이고 법인체이기에 우리는 1년씩 계약을 하고 근무하고 있다.”며 “축제 스탭들은 그때마다 단기별로 계약(재단과)하여 인력을 쓰고 있다.”라고 전화인터뷰에서 밝혔다. 1년 계약은 사실이었다. 큰일을 시키고도 신분보장은 역시 인색하다는 평가다. 한심하다. 사실,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장학 문화관광과장은 문화재단 직원들 근무 실태에 대해 본지 질문에는 사실 몰라서인지 말문을 회피했다. 하여간, 익산시 각 축제들은 무엇이 필요하며 또 해결돼야하고 무엇이 축소돼야하는가가 숙제인 듯하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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