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화마 속 인명구조...아중지구대 ‘강성훈.허운성’할아버지 부부 남 76. 여 74...뜨거운 불속 뛰어들어 가까스로 구조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찰관들이 화재가 난 집에서 노인부부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경찰관들은 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1팀 경사 허운성 경사와 강성훈 들이다.
사건은 5일 18:26경 인후동 소재 주택밀집지역에서 보일러에 연탄을 갈기 위해 옮기다가 바닥에 흘린 기름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사건이다.
피해상황은 15평 목조주택 반소, 피해액 약 830만원과 노부부가 약간의 화상정도로 알려졌다.
당시 허 경사와 강 경사는 싸이렌을 울리며 화재 대피방송 및 신속히 주변 주택 인명 수색 실시하고 화재현장을 진입했다.
이때 방안에 있던 노부부는 연기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정신을 잃어가는 가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 둘이 등에 업고 나왔다는 것.
이어 경찰은 화재연기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주민들을 질서정연하게 대피 및 통제하고 연기가 가득한 가정집에서, 할아버지 긴급피난 및 몸을 가누지 못한 할머니를 어깨에 들쳐 업고 신속히 구조했다.
또 경찰은 현장 주변 어린이집 및 주택단지 요구조자 확인, 주민들 모두 대피 후, 일사불란한 현장 통제하여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6일 허운성 . 강성훈 경사들은 “막상 화재가 발생하니 당황스러웠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노인들만 보여 불이고 뭐고 뛰어 들어 업고 나왔다.”며 “평소 인명구조 매뉴얼대로 신속히 처리했던 것이 노인들이 무사했던 것 같다.”고 전화인터뷰에서 말했다.
L(59.사업)씨는 “내 부모도 아닌데 뜨거운 불속으로 뛰어들까?” 라고 놀라워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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