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통합노선 구축...전국최초

공통구간 운행하는 노선들을 하나의 노선도에 표기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기대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1/23 [11:07]

전주시, 시내버스 통합노선 구축...전국최초

공통구간 운행하는 노선들을 하나의 노선도에 표기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기대

이영노 | 입력 : 2017/01/23 [11:07]
▲ 이강준 시민교통과장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인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원하는 목적 노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합노선도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통합노선도를 운영하는 것은 전주가 전국 최초다.

 

통합노선도는 시내버스 스마트폰 어플 등을 활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보다 쉽게 버스승강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맞춰 보다 효과적인 노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존의 혼잡했던 개별 노선도를 부분 통합해 공통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정보를 한 장의 노선도에 표기한 통합노선도를 구축·운영한다.

 

▲ 새로운 전주시내버스 통합구축도     © 이영노

 

그간 시내버스 승강장에 부착됐던 시내버스 노선도의 경우, 각 개별 노선별 정보만 소개돼 정보전달력이 미비했다. 또, 목적지에 가는 다른 노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부족으로 인해 타던 노선만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전주시는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 동별로 경로당을 방문해 노선도 책자를 배부하고 달라진 노선개편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또, 설 명절을 맞아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시설에서 찾아가는 대면홍보를 실시하고, 노선개편 전까지는 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또, 완주군에서도 지간선제 우선시행지역인 삼례, 봉동, 이서 지역의 병원과 상가 등 다중집합시설들을 중심으로 마을별 노선도, 환승체계 등 이용방법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통합노선도 구축과 주요 환승지점을 표기한 시내버스 노선도 개선으로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노선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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