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종자 생산기술 어려운 갯벌낙지 산란장 조성한다

기존 3ha를 3억7500만 원 투입 전체 27ha 확장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2/14 [08:59]

무안군, 종자 생산기술 어려운 갯벌낙지 산란장 조성한다

기존 3ha를 3억7500만 원 투입 전체 27ha 확장

강효근 | 입력 : 2017/02/14 [08:59]

 

▲ 사진=무안군 특산품 갯벌낙지를 어민이 잡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종자 생산기술이 어려워 양식이 되지 않는 갯벌낙지 증식을 위해 산란장을 조성한다.

 

무안군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지난해 망운면과 운남면, 해제면 해역에 갯벌낙지 자연산란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현재 3ha의 산란장이 조성돼 있다.

 

21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어업인의 참여 속에 지난 9일 갯벌낙지 산란장 조성에 대한 업무협의를 하고 국비 3억7500만 원을 투입해 낙지산란장 면적을 총 27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와 남해생명자원센터 주관으로 산란장 확대 조성을 비롯해 낙지 유전자 분석, 낙지 산란실태 모니터링 및 어업인 주도 자율관리방안 교육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조성 기술과 다양한 조성관리기법 등을 적용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협조체제를 강화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어업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무안해역의 낙지자원 회복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낙지산란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첫 시행된 낙지 금어기(6월 21일 ~ 7월 20일)와 함께 낙지 자원량 회복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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