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차세대 공학인재 연구자 사업...정부가 선정

미래부창조과학부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사업 선정…50억 지원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5/07 [10:32]

전북대, 차세대 공학인재 연구자 사업...정부가 선정

미래부창조과학부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사업 선정…50억 지원

이영노 | 입력 : 2017/05/07 [10:32]
▲ 이남호 전북대총장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공학 연구자를 육성하고, 탄소와 나노가 융합된 특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대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공과대학 주도로 핵심 유망 산업군을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산학연 간 기술교류 및 협동연구를 촉진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공학인 육성을 위한 것으로 전북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5개 대학만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정부로부터 5년 간 50억여 원을 지원받아 ‘탄소기반 나노 융합 응용기술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단(Carbon Nano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for Next Generation Engineer ; CNN))(단장 김철생 공대학장)’이 중심이 돼 탄소를 기반으로 한 나노 융합 응용 기술에 특화된 차세대 공학인을 육성한다.

 

이 사업에는 김학용·이중희·김남훈 교수(BIN융합공학과), 박찬희 교수(기계설계공학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전문 연구 기관과 기업 등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사업단 산하에 나노바이오 소재 응용 연구실과 탄소 발열 의류 연구실, 탄소 구조 재료 연구실 등 3개의 연구팀을 구성,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 맞춤형 연구 개발을 통한 핵심 인력 양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탄소·나노소재가 융합된 다기능 멤브레인 제조와 이를 바이오로의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나노 섬유 마찰에 의한 자가 발열 의류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구조 안정성을 지니는 기능성 다차원 탄소 네트워크 구조체도 개발한다.

 

특히 사업단은 대학에서 수행된 기본 연구를 참여 기업에 기술 이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고, 나아가 대학과 기업이 공생하는 협력 모델도 구축해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초교육과정과 연구논문의 국제학회 발표, 국제인력 교류 등을 통해 융합 전문 연구 인력으로 성장하게 하는 전문 심화 교육과정과 산업화 적용 지식을 배양하게 하는 산업체 수요 지향적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또한 탄소 나노소재 설계 제조 응용기술과 관련한 교과목을 바이오나노 기계시스템 대학원 과정과 BIN 융합 협동과정에 다수 개설하는 한편, 매주 1회 공동 세미나와 연 1개월 간의 기업 현장 파견 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생 단장(공대 학장)은 “이 사업은 공대가 중심이 돼 각 대학의 특화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공학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나노와 탄소 융합 분야의 우수 기술 개발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현장 맞춤형 공학 전문 인재육성을 위해 책임 있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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