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선진 영농기술 보급으로 농업 경쟁력 이끈다

신기술 드론 활용한 벼 직파 기술 확대로 생산비 절감 홍보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5/15 [11:22]

영암군, 선진 영농기술 보급으로 농업 경쟁력 이끈다

신기술 드론 활용한 벼 직파 기술 확대로 생산비 절감 홍보

강효근 | 입력 : 2017/05/15 [11:22]
▲ 사진=영암군이 농민과 전동평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영암=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선진 영농기술 보급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가는 농업 환경 속에서 “영암 농업의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영암군은 지난 11일 서호면 금강마을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기존에 항공방제에 주로 활용하는 헬기를 대신 드론으로 병해충 방제 시연도 이루어졌다.

 

그동안 헬기를 활용한 방제와 벼 직파가 일부에서 시행되었지만, 헬기는 1억 원이 넘는 고가에다 운행하는 기술도 까다로워 일반 농업인들에게까지 보급이 많지 않았다. 이에 비해 드론은 가격이 2000만 원대로 저렴하고, 작업할 지역을 입력하면 GPS를 이용 스스로 작업을 완성하는 편리성으로 헬기보다 운영 기술이 훨씬 간편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무논점파기 3종, 건답직파 평탄작업에 활용되는 레이저 균평기, 건답직파기, 잡초방제용 무인 에어보트 전시ㆍ소개와 함께 파종 시연도 진행되면서 참석했던 농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시름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무논점파 재배’ 등 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해서 발굴,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기술은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골을 파면서 싹 틔운 볍씨를 5~7알씩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하며, 농가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나 승용 이앙기에 파종기만 부착하여 활용할 수 있고 1회 작업 시 8~10줄이 동시에 파종 되며 비료도 함께 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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