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권 욱 부의장, 전남문화관광재단 원칙 없는 엉터리 인사 지적권 욱 부의장,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세부 규정 없이 마구잡이 인사를 했다”지적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의회 권욱 부의장이 2017년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원칙 없는 엉터리 인사를 지적하며 인사 시스템과 체제, 그리고 제도에 따라 인사 세부규정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 욱 부의장은 지난 7일 열린 전남문화관광재단의 2017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채용이나 승진, 전보에서 원칙과 기준 없이 마구잡이 인사를 하고 있어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욱 부의장은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연간 운영비가 212억에 달하지만, 회계업무 총괄 담당자가 자격요건이 없는 계약직 직원이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또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특정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나 전공, 자격증이 없는 직원을 채용하는 문제점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 욱 부의장은 “인사는 만사이다. 그만큼 중요하지만, 인사의 총체적 부실한 인사로 경영성과 최하위라는 평가 결과를 낳았다”며 “조직 경영의 리더쉽과 전략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기관, 관공서나 조직이 그러하듯이 세부 규칙이 마련되어야 하고 100% 그 기준에 따라 인사를 해야 많은 사람이 공감을 한다”며 “인사에 대한 시스템과 체제, 그리고 제도에 따라 인사 세부규정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인사 난맥에 대한 지적에 동의하며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면서 빠른 시일 내로 인사 내규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출자출연기관 경영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위를 평가를 받는 등 인사뿐 아니라 경영마저 엉터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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