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2층버스 단계별 도입‥1단계로 11월까지 30대 추가

최동원 | 기사입력 2018/02/20 [12:31]

경기도, 올해 2층버스 단계별 도입‥1단계로 11월까지 30대 추가

최동원 | 입력 : 2018/02/20 [12:31]

▲ 고양시 구간을 운행하는 1100번 2층버스      © 오늘뉴스 DB


[오늘뉴스=최동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표준구매절차에 따라 2층버스 5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경기도는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을 수립, 1단계 30대·2단계 20대 등 총 50대의 2층버스에 대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1단계로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따라 버스운송업체,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2층버스 30대를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한다.

 

1단계 2층버스 30대의 도입지역은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10대, 시흥 3대다. 버스구매에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45억 원 씩을 부담해 모두 1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단계 도입은 오는 4월 시군 대상 수요조사 후 추진할 예정으로, 20대를 추가도입하게 된다. 1·2단계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193대가 운행하게 돼 도내 어디에서나 쉽게 2층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2층버스 도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6년 2단계구입부터 ‘표준구매방안’을 적용,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도내 버스운송업체들은 작년까지 모두 143대의 2층버스를 계약했으며, 이 가운데 93대가 도내 12개시에서 운행 중이다. 나머지 50대는 올 상반기까지 순차 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방안은 총 4가지 절차로, ➀표준제안요청서 마련(경기도), ➁구매공고(버스운송업체), ➂차량품평회(평가위원회), ➃협상 및 계약(개별 버스운송업체)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도는 2층 버스의 성능, 사후관리 방안 등 입찰업체가 제안해야 할 표준제안요청서를 마련해 버스 구입업체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구매조건에는 긴급자동제어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2월 20일 입찰공고를 실시해 3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으며, 3월중 차량품평회와 제안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올해 11월까지 2018년도 1단계 30대에 대한 납품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구매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성능과 우수한 사후서비스 능력을 갖춘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