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또 장기기증에 감탄...전국1위

올들어 5번째 18여명 생명을...감탄!

이영노 | 기사입력 2013/05/14 [02:56]

전북대병원, 또 장기기증에 감탄...전국1위

올들어 5번째 18여명 생명을...감탄!

이영노 | 입력 : 2013/05/14 [02:56]



올 들어 5명...18여명 새 생명 구해!

 

▲     ©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에서 올해 5번째 또 장기기증자가 나와 6명의 생명을 구했다.

사람들은 “꽃다운 나이에 불의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6명의 새 생명을 선사하고 영면”라고 묵념을 드린다.

13일 전북대병원은 장기기증하고 영면한 故 조미희님을 소개했다.

고인은 지난달 말에 불의의 사고로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전원됐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고 혼수상태가 계속되었다고.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부모님은 이달 2일 어려운 마음으로 장기기증의 동의하였고, 3일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판정이 이루어졌다.

전북대병원의 이식팀은 숭고한 장기기증의 뜻을 받아들여 4일에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각막(좌)를 적출했다.

이때 기다리고 있던 환우 중에 신장(좌) 1개과 각막(좌) 1개는 동시에 전북대병원에서 바로 이식에 성공했다.

다른 장기는 서울아산병원 등 타 병원으로 보내져 새 생명을 구하는데 소중하게 전달되었다.

최근 장기 기증 및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는 “해마다 장기 수혜를 원하는 환자들에 비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며, “현재 이식을 받은 환자분은 신장 기능을 잘 회복해 가는 중이고 어렵게 장기기증을 결심해주신 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도에 21명의 수혜자가 나와 70여명의 새 생명을 구했으며 올해 지난달에 이어 이번 고 조미희씨가 5번째로 벌써 18여명의 생명을 구해줬다.

한편 감동의 실화가 이뤄지고 있는 전북대병원은 의료기술도 과학적이고 최신시설이라 100% 수술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북대병원,장기기증자,이영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