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 모래네지구대, 대로변서 회전위반 차량... 대형사고 유발 "형사입건"

“BMW 차량...나 몰라 2km 도주”...‘상대운전자 배려는 밑바닥’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8/04 [18:54]

덕진경찰 모래네지구대, 대로변서 회전위반 차량... 대형사고 유발 "형사입건"

“BMW 차량...나 몰라 2km 도주”...‘상대운전자 배려는 밑바닥’

이영노 | 입력 : 2018/08/04 [18:54]

▲ 대형사고를 유발한 얌체 차량...2km 가량 도주한 차량을 피해자가 따라가 폰카로 촬영한 실제 사진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덕진경찰서 모래네지구대(지구대장 임수빈)는 대형 사고를 유발할 뻔한 혐의 차량을 단속했다.

 

사건은 3일 오후 5시40분경 전주시 덕진구 구 서중학교 앞 기린로 사거리에서 모래네 방향으로 가기위해 교통신호를 기다는 중 신호가 바뀌자 2차선에 있던 BMW(사진)차량이 갑자기 1차선으로 돌진 전북대방향으로 좌회전을 강행했다.

 

이때 1차로에 있던 차량들이 신호가 바뀌어 안심운행을 위해 3m가량 신호를 보고 직진 운행하다가 갑자기 2차로에서 뛰어든 차량에 놀라 추돌을 피하기 위해 급좌회전하여 큰 사고를 면했으나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격한 말과 경적을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유발을 한 BMW 차량은 추돌을 면하자마자 그대로 전북대방향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화가난 피해자(1차로 차량)는 이를 추격, 전북대가 아닌 사대부고 사거리로 약 2km 도주한 차량을 따라가다 구 KBS 사거리 신호에 걸려 있던 사고유발 차량을 겨우 폰카로 찍고 이를 항의하려 하자 마침 신호가 바뀌어 그대로 달아났다.

 

이에 식은땀과 가슴을 조아린 상태로 경찰 112에 피해신고를 해야만 했다.

 

이어 피해자는 관할 모래네지구대로 찾아가 블랙박스 칩을 제시하고 사고경위를 설명을 하자 임수빈 지구대장은 영상을 확인하고 “사건처리를 하여 통보하겠다.”고 안내했다.

 

경찰은 “다행이네요. 큰 일 날 뻔 했네요.”며 “사건 접수하여 형사입건 하겠습니다.”라며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덕진경찰,임수빈,모래네지구대,112,경찰,전북대,전주시,기린로,모래네,사대부고,kbs,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