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보건소,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12/18 [14:20]

계양구보건소,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오늘뉴스 | 입력 : 2018/12/18 [14:20]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 보건소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지난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말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2013년 12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하였으며, 2018년에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파 기간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정보공유로 국민 주의환기 및 예방활동 유도를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 모두를  통칭하는 것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으며,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부터  전국 약 500개 병원의 응급실로부터 한랭질환자를 신고받아 집계한 결과,      한랭질환자는 50대가 가장 많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으며, 한랭질환자의 30%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은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발생하였고, 하루 중 언제라도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는 때에 발생하나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에 한랭질환 사망자가 많았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고,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쓰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여 한랭질환 발생 추이와  취약집단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참여기관 및 관련부서와의 소통·협력 강화를  통한 감시체계를 유지하여 대민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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