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활동 강화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과 어패류 취급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

이상의 | 기사입력 2013/07/03 [16:21]

당진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활동 강화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과 어패류 취급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

이상의 | 입력 : 2013/07/03 [16:21]
[충남/이상의 기자] 
당진시 보건소는 지난달 6월에 실시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에서 신평면 삽교호방조제 부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첫 발견됨에 따라, 집중적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 하기로 했다. 

시보건소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4월부터 해수와 갯벌 등 환경검체를 수거해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를 추진해 사전 준비를 해왔는데, 이번 균 검출로 오는 7~8월 무더위에 수온 상승으로 균이 빠르게 증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예측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해변가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과 어패류 취급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과 오한, 구토, 설사, 피부 부종,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패류 생식으로 인한 균의 섭취와 갯벌이나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닿아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임상 발현과 치사율이 50%가 넘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어패류는 생식하지 않고 익혀 먹고, 피부 상처 시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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