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익산시 특수 장애인 학부모들은 순회 시위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 장애인 학생들에게 유치원~고등학교까지 도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낙후 교육방법이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인권을 위주로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자부하는 익산시에서 장애인 인권문제가 발생해 교육행정 사각지대라는 부끄러운 일들이 한쪽에서는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익산 교육청 및 전북도교육청 교육정책에도 강력한 불만을 드러냈다. 먼저 -무자격 교사와 기간제 교사 해소. - 특수교육 전공한 특수교육전담 장학사 배치. - 내실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꼬집었다. 이는 교육(어린이집~고등학교)의 문제들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언이다. 즉, 장애를 가진 아이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친구문제, 학교문제, 선생님들과의 마찰, 교육에 대한 정보미비 등 어디하나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간신히 입학한 통합학교의 교육실정은 참으로 암담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비 자격교사(특수교사)의 배치, 기간제 교사배치, 특수지원센터의 부실한 운영, 전담 장학사 수시교체, 특수교육 전공자도 아닌 장학사 배치 등이 문제다. 이에 대한 문제점 등을 외면한 교육 정책이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익산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이 소위 귀머거리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익산시는 - 장애인 평생교육원 설치. - 장애아동 통합지원시스템 운영 요구. 등을 위해 익산시, 각 동사무소 등 도움을 받기위한 복지신청에서도 귀를 기울여 주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원 같은 경우 전주나 군산은 설치하여 운영 중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익산은 제외라는 것이다. 이제 그들은 외치고 있다. 익산의 장애아 학부모들은 익산시청과 익산시의회에서 막힌 귀청을 뚫기 위해 모인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 장애를 가졌다는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은 체 장애등급을 받는 동시에 벌어지는 모든 치료(질병 및 발달치료)...문제들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선생님들과의 마찰,... 복지신청에서도 어디하나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교에 분포돼 관리가 좀...”라고 전화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익산시청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원 등 편의시설을 도입 고려중이다...잘 해나갈 계획이다.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내 특수 장애인 학부모회(가칭)는 장애학생들의 처우개선이 실현 될 때까지 불편함을 익산시민들에게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이영노 기자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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