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치과진료 ‘초석회’ 하계 봉사활동

올해 15년째 매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찾아...'항상 감사합니다'

이영노 | 기사입력 2013/07/30 [11:44]

원광대, 치과진료 ‘초석회’ 하계 봉사활동

올해 15년째 매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찾아...'항상 감사합니다'

이영노 | 입력 : 2013/07/30 [11:44]

한 장애인 어린이를 치아 치료를 하고 있는 원광대 치의학과 의사학생들,     © 이영노
[익산/이영노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치과 학생들이 치아 봉사활동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30일 원광대 치과대학과 치위생과 연합 봉사동아리 ‘초석회’는 2013년도 하계 봉사활동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동안 논산 정양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및 레진치료, 불소도포, 틀니관리교육 등 치과 진료봉사를 비롯해 시설보수와 침구 정리, 대청소 등 노력봉사가 함께 진행됐다.

논산 정양원은 만성지적장애인이 거주하는 시설로 초석회는 매년 한 차례씩 장애인들과 함께 숙박하면서 말벗이 되어주고, 치과 진료와 노력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진료봉사에 참여하지 않는 저학년들은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초석회 봉사활동은 환자들에게 의료인보다는 친숙한 이웃이나 형제자매로 인식돼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초석회 봉사단은 올해는 예비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등 50여명이 참여해 봉사정신을 키웠으며, 단원들은 지역민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치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봉사단을 이끈 원광대 치과대학 신형식 지도교수는 "지적장애인들은 치아 노화 및 관리 부실로 인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며, "정기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치아관리법을 설명하고, 지속해서 치과 치료와 함께 상담 및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아리 회장 김영권(원광대 치과대학) 학생은 “원광대 치과대학 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봉사를 통해 자기 자신이 좀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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