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국제화 명문대학 평가 ‘국립대 1위’

연구비 3년연속 1위...교육, 연구, 국제화 등 성과 눈부셔

이영노 | 기사입력 2013/07/30 [12:00]

전북대, 국제화 명문대학 평가 ‘국립대 1위’

연구비 3년연속 1위...교육, 연구, 국제화 등 성과 눈부셔

이영노 | 입력 : 2013/07/30 [12:00]

세계 각국에서 모인 유학생들...     © 이영노
서거석 전북대 총장.     ©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교육정책 상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2000년대 중반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각종 공신력 있는 평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더 타임스와 톰슨 로이터사가 실시한 세계 대학 평가(2010)에서 국내 종합대학 6위, 세계 200위권 대학에 올랐다.

국내 대학평가에서도 국립대 중 유일하게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으며, 3년 연속 가장 주목할 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올해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취업지원 역량 평가에서는 경력개발 플랜 분야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취업 경쟁력 또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렇게 높아지고 있는 경쟁력은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높아진 졸업생 평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분야별로 분석해 본 결과

교육, 연구, 국제화 등 성과 눈부셔

최근 수년간 교육과, 연구, 국제화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교육 분야에서 전북대학은 정부가 인증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업률 등 교육성과와 교육여건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우수 대학에 정부예산을 지원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호남과 영남 지역 주요 거점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돼 학생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평가에서도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중 몇 개만을 선정해 학부교육 모델로 육성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일명 ACE대학 육성사업에도 이름을 올려 120억여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기초와 전공 교육을 강화하여 기업체가 가장 선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논문(SCI논문) 증가율 전국 1위(2009)에 이어 세계 500대 대학들의 국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라이덴 평가(2011~2012)에서 국내 종합대학 중 3위를 차지, 전국 대학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평가에서는 올해까지 2년 연속 전국 Top5에 올랐다.연구비 수주액도 크게 늘어 지역 종합대학 중 3년 연속 전국 1위다. 교수 1인당 연구비에서도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1억 원을 넘었다. 국제화 분야에서도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전국 국립대 중에서 가장 많은 1천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해외 교환학생으로 보낸다. 학위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도 국립대 최고 수준이다.

최근 각종 평가에서 국제화 분야 ‘국립대 1위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이외에도 방학 중에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해외봉사활동’ 제도를 통해 연간 500명 이상 내보내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참여 열기가 뜨겁다.

잘 가르치는 교육, 격이 다른 취업지원 ‘평판도 UP’

ACE 사업과 교육역량강화사업 등을 기반으로 기초교육 강화형 교육을 하고,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쓰며 지난해 한국표준협회(KSA)가 조사한 학생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지원은 더욱 격이 다르다.

체계적인 경력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 프로젝트’와 교수와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평생지도교수제’를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올해 평가 ‘학생 경력개발 플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체계적으로 잘해주는 대학이라는 의미다.또한 전액 장학금을 주고 졸업과 동시에 100%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 운영과 각종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고시지원반’도 체계적으로 운영, 국가고시 합격률도 매우 높다. 대학차원에서도 대학과 졸업생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국내 200대 리더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서거석 총장과 교수들은 수시로 기업에 방문해 학생들의 우수성을 알리며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1천200명이 넘는 인원을 기업 현장실습에 보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은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졸업생들의 평판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에 대학과 졸업생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기업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 등으로 인해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도 졸업생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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