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 봉공회 학술대회...강우희.김영원.구형선.조정현.이호섭 등 발표

‘원불교 2세기 봉공회 비전Ⅲ-봉공의 의미 재정립Ⅲ’를 주제로 진행

이영노 | 기사입력 2019/12/24 [09:26]

원광대, 원불교 봉공회 학술대회...강우희.김영원.구형선.조정현.이호섭 등 발표

‘원불교 2세기 봉공회 비전Ⅲ-봉공의 의미 재정립Ⅲ’를 주제로 진행

이영노 | 입력 : 2019/12/24 [09:26]

▲ 학술대회 현장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 교정원 공익복지부와 원불교 중앙봉공회, 원불교 세계봉공재단과 공동으로 봉공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 2세기 봉공회 비전Ⅲ-봉공의 의미 재정립Ⅲ’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원불교 중앙봉공회 원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대 봉공회 등 봉공조직의 재정비와 봉공의 대중화, 세계화를 향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으며, 박맹수 총장은 봉공에 대한 연구와 깊은 이해, 확장과 실천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길 염원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강우희(명권) 교무는 ‘원불교 봉공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지나온 봉공과 지금의 봉공, 그리고 앞으로 봉공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강조했다.

 

‘봉공회와 나의 삶’을 주제로 강연한 전임 원봉공회 상임이사 김영원(미진) 고문은 봉공이 막연한 봉사활동이 아닌 교육과 훈련으로 공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새 종교의 새로운 인간상을 구축하는 것임을 언급했다.

 

이어 첫 번째 주제발표자 구형선(도선) 도무는 ‘원불교 사대봉공회의 역사적 경로와 쟁점, 개선방향’을 발표를 통해 대산종사의 사대봉공회에 대한 법문을 검토하면서 사대봉공회의 근본정신이 적실히 계승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사회적 효와 봉공의 과제’를 발표한 둥근마음보금자리 조정현(법현) 교무는 사회적 보편 테마인 ‘효(孝)’와 봉공의 긴밀성을 논의했다.

 

마지막 원불교 공익복지부 이호섭(인광) 교무는 ‘원불교 봉공과 교육’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봉공의 참된 의미가 궁극적 진리에 있으며, 우리 자신이 곧 우주 전체임을 알아서 스스로 주인이 되어 보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원불교 봉공회 학술대회는 원불교 중앙봉공회 40주년을 기념해 2017년 처음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원불교 2세기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올해는 봉공의 의미와 실천방안, 나아가 이 시대 보편 영역들과의 융합에 대한 논의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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