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신기술 신채소 ‘케러웨이’ 개발

이영노 | 기사입력 2013/08/01 [17:35]

전북농기원, 신기술 신채소 ‘케러웨이’ 개발

이영노 | 입력 : 2013/08/01 [17:35]

이 채소가 전북농기원 문정섭 연구원이 개발한 허브 '케러웨이'다.     © 이영노
[전북/이영노 기자]
전북농기원은 식물공장을 이용한 허브채소를 개발했다.

1일 농기원은 캐러웨이(Caraway)라는 식물은 아시아 서부지역 및 유럽이 원산지인 허브 식물로 독특한 향기와 비타민A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클, 치즈 등의 요리에 이용되고 있는 허브이다고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균일한 품질의 캐러웨이를 생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동으로 인공광을 이용한 식물공장 개발에 착수하여 우리나라에서 기능성 허브 채소로 유망시되고 있는 캐러웨이의 생산기술을 개발한다는 것.

캐러웨이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잎을 가해하는 해충과 여름철의 시들음병 발생이 심하여 재배가 어렵다.

인공광을 이용하는 식물공장은 외부의 환경 변화와 병해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적은 면적에서도 다단식 재배를 통한 집약적인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의 농산물 생산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캐러웨이의 식물공장 생산을 위한 다양한 환경조건을 검토한 결과, 낮과 밤의 시간을 12시간으로 하고 낮에는 25℃ 밤에는 20℃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캐러웨이의 특유의 향이 강해지고 보다 많은 수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정섭 농업기술원의 허브시험장 연구원은󰡒식물공장을 통한 농산물의 생산에서는 많은 투자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생산품목의 선택이 중요하며, 캐러웨이의 경우 특유의 향과 함께 비타민 함량이 풍부하여 새로운 샐러드용 허브 채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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