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박민영 박사 저술서 세종도서 선정

이상설 평전>, 학술 부문 선정

이영노 | 기사입력 2021/12/24 [09:25]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박민영 박사 저술서 세종도서 선정

이상설 평전>, 학술 부문 선정

이영노 | 입력 : 2021/12/24 [09:25]

이상설 평전 사진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박민영 박사가 저술한 <이상설 평전: 독립운동의 대부>가 원불교사상연구원의 집단연구 성과로 간행된 <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에 이어 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한말 의병전쟁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40여 년 동안 연구한 박민영 박사는 스승인 윤병석 선생의 부탁으로 이상설 평전을 저술했다.

 

민족지도자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은 1907년 6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일제의 국권침략을 세계에 폭로한 이후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미국과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전쟁을 이끌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불태우라고 유언을 남겨 1917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뒤 관련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박민영 박사는 여러 해에 걸친 국내외 이상설 관련 유적지 답사를 통해 자료를 발굴, 연구하고, 1부에서 9부까지 국권수호운동과 국외 독립운동을 서술했다.

 

특히 “이상설이 민족 지도자로서 통합과 연대를 선창했으며, 독립전쟁으로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한 독립운동의 대부였다”고 결론지었다.

 

원불교사상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박맹수 총장은 “이상설 평전은 한국 독립운동의 대부 이상설과 관련된 사실을 검증하고, 시대에 대한 명쾌한 통찰 속에 이루어진 평전으로서 누구나 읽어봐야 할 불후의 명작”이라며 “원광대를 개벽대학으로 이끈 숭산 박길진 총장에 대한 평전도 조만간 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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