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는 29일 덕진보건소(덕진구 우아1길 20) 정문 야외주차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보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찾아오기 힘든 골목보건소다.
덕진보건소는 전주시 보건소에 이어 시민들의 복지 증대와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설립된 전주의 두 번째 보건소다. 향후 덕진권역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핵심 거점으로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덕진보건소는 △심리상담과 정신건강평가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치유센터’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재활운동실’ △올바른 구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및 진료를 진행하는 ‘구강진료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진료실과 접수민원실, 예방접종실, 건강증진센터, 금연클리닉, 보건교육실, 치매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등도 마련돼 있다.
덕진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업무 때문에 당분간은 의약 민원 등 일부 업무만 제공한 뒤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마음치유사업과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등 본격적인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당초 덕진보건소는 지역 균형 발전 목적으로 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 발의에 송천동으로 확정되었다가 몇몇 의원 반대로 현 이곳 골목에 건립되었다.
그동안 4년여 공사 끝에 오늘 완공 기공식이 있었지만 바로 옆에서도 이러한 행사 조차 모르고 지나간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조차 힘들다는 비판이다.
아무튼 한 많은 박혜숙 의원은 반대파들과 다투다가 의원직을 잃게 됐고 2021년 12월31일 사면복권됐다.
시민들은 “덕진보건소는 박혜숙 의원 생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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