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 칠연폭포 관광지, 쓰레기 관리 엉망...농민들까지 무단투기 ..공무원들 방관

청정지역 수려한 경관..퇴색해져

이영노 | 기사입력 2022/04/14 [09:10]

무주군 안성 칠연폭포 관광지, 쓰레기 관리 엉망...농민들까지 무단투기 ..공무원들 방관

청정지역 수려한 경관..퇴색해져

이영노 | 입력 : 2022/04/14 [09:10]

▲ 농사용 폐비닐...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무주군 안성 칠연폭포 지구 관광지 개발 보다는 관리 책임 안성면 공무원들과 지역농민들 의식개혁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농사용에 사용됐던 폐 비닐다발이 처리가 되지 않고 겨울내 방치해놨다가 봄이 온 4월에도 그대로 흉물로 있기 때문이다.

 

동절기만 폐쇄한다는 공중화장실...4월이 돼도 꼭꼭이다.  © 이영노

 

더구나 칠연폭포 공중화장실(사진)은 12월 동절기에 사용을 금지한다고 하고서는 꽃피는 봄이 돼도 화장실문은 꼭꼭 잠겨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주변이 다 화장실여~”라고 비웃는다는 이야기다.

 

14일 박선옥 안성면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출근시간이 넘었는데도 대답이 없다가 2시간후에 전화에서 "아 예 관리자가 잘못한것 같습니다 바로 시정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오늘뉴스가 확인한 칠연폭포 계곡 입구는 주민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폐비닐 생활쓰레기, 차광막, 빈 비료포대 등 쓰레기 하치장 이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찾는 사람들은 다 화장실로 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쓰레기 버리지말라고?  © 이영노


더욱 가관인 것은 "이곳에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라고 주민일동이라고 한 프랑카드가 무색 하다.

 

이유는 관광객들보다 지역주민들이 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용추폭포 다리 동쪽 끝 부분 용추폭포 초입 화장실은 안내문구에 쓰여있는 동절기

 
21년 11월 ~ 22년  2월 이 지난 4월 임에도 출입문은 닫혀 있는 상태다.

 

산속 계곡에 와서 모두 화장실로 사용하라는 안성면 뜻이라는 말이다.

 

지역주민들은 "안성면에서 관리하니까 안성면 공무원들 잘못이지요"라고 비판했다.

 

박선옥 안성면장은 “안성면은 무주군의 남쪽, 덕이 많고 너그러운 덕유산[德裕山]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칠연·덕곡·명천계곡, 칠연폭포·용추폭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려한 풍광이 간직되어 있는 고장으로 여름철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계곡에 발을 담그며,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곳입니다.

 

지역 농·특산물로 천마(우리나라 생산량의 60% 차지), 사과, 머루, 오미자, 인삼, 고추, 블루베리, 머루와인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애용을 바랍니다.

 

다시 찾고 싶고, 행복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발로 뛸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개를 하고 있지만 참뜻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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