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장애인구강센터 국비확보 ‘탄력’

이영노 | 기사입력 2014/02/06 [14:53]

전북대병원, 장애인구강센터 국비확보 ‘탄력’

이영노 | 입력 : 2014/02/06 [14:53]

▲ 치아치료 모습     ©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전북대치과병원(병원장 정성후)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안승근)가 국비지원을 받게 돼 안정적인 장애인구강진료 사업은 물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의 확대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로부터 2억1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0년 4월부터 2년여의 준비를 거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지난해 5월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구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장애인들에게 보존, 보철, 치주질환, 교정은 물론 의사소통이나 행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전신마취 치료까지 전 치과분야에 대한 진료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로서의 중심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또한 도내에 소재한 각종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무료 구강검진 및 치아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시설 수용자를 병원으로 초청해 치과진료를 하는 등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같은 센터의 활동을 통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한 진료환자는 진료환자 1,828명, 전신마취 37명, 이동검진 480명 등 2,345명에 달해 장애인 구강의료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센터는 올해에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더욱 많은 장애인들에게 진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내 장애인시설 보건담당자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장애인 치아관리교육과 각종 대형행사에 장애인 치과검진 부스설치 운영 등 공공의료사업도 대폭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승근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강화해 의료소외계층 및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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