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이덕춘 변호사
1984년 4월,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아버님의 우시는 모습을 못 보았습니다.
2020년 4월, 제가 선거에 떨어졌을 때에도
아버지는 울지 않으셨습니다.
살면서 아버지께서 우시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아버지께서 우셨습니다.
1946년생, 77세, 결혼 50년차
아버지는 가족들이 모두 있는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우리 아들, 더 도와주고 싶은데, 이제 힘이 없어 더
도와주기 힘들다"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그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주시고 너무 사랑해주셨는데
아직도 주실생각만 하시는 아버지!
꼭 안아드렸습니다! 선거 떨어지고
처음으로 안아드렸는데 다시 한번 꼭 안아드렸습니다.
다시 가슴이 크게 따뜻해지는 추석이었네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바르고 정직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옳은 길을 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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