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유방암환자들 정보소통 ‘관심’

이영노 | 기사입력 2014/03/20 [15:59]

전주시보건소, 유방암환자들 정보소통 ‘관심’

이영노 | 입력 : 2014/03/20 [15:59]



'유방암환자 자조모임'

[전주/이영노 기자] 전주시보건소(김경숙소장)는 암 대상자 상호간의 친목 도모 및 지지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암 극복 의지를 고취시키고,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일(목) 금암동 자연음식문화원에서‘유방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하였다.

2012년 기준 전국의 사망원인은 신생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순으로 전주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전주시의 연도별 사망원인은 최근 3년 연속 신생물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위인 뇌혈관질환과 사망자수를 비교해 보면 2배 이상, 3위인 심장질환과의 차이는 3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

전주시보건소 내 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된 암 대상자는 477명으로 유방암 97명(20.3%), 위암 90명(18.9%), 대장/직장암 80명(16.8%) 순이며, 이중 유방암관리와 관련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나눔과 소통으로 함께 암을 극복하고자, 2011년 11월부터 전주시방문보건센터에서는 유방암환자 자조모임(눈꽃회)을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유방암환자 자조모임은 유방암 대상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그 동안 모임을 통해 요가(림프맛사지) 등 운동요법과 화분 만들기를 이용한 원예치료, 편백나무 숲 걷기, 암환자에 맞는 음식만들기 등 대상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상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P씨는 “전주시방문보건센터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유방암환자 자조모임이 있어 여러 가지 암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교환하여 같은 아픔을 지니고 있는 회원들에게 많은 위로를 얻고 있으며, 다시 한번 암 극복의 의지가 생긴다.“며 관련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2회의 운영 계획이 더 있으니 암 대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봉사를 통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방문보건센터(☎063-283-3502)로 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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