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협동조합 조직 정착...실질적 대책절실
지원에 대한 개념정리부터...전향적인 지원자세 필요
이영노 | 입력 : 2014/05/01 [09:48]
[ 전북/이영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강봉균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북협동조합이사장 협의회(회장 유국신)와 간담회를 갖고 “협동조합은 전북의 지역적 특성상 가장 적합한 경제운동이지만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 부족하다”고 들고 “이 조직들이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1일 밝혔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협동조합의 사업적 비전이나 계획은 살피지 않고 재정적 지원을 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대출조건 등이 일반은행과 다를 바 없어 실질적인 지원에 대한 개념정리부터 해야 한다”는 협동조합측의 건의내용에 대해 “처음부터 자립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에 자립시기를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리라 본다”고 답변했다. 또한 강 후보는 협동조합측의 “현재 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이를 판매할 수 있는 판로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선하고 질좋은 먹거리나 소비재들을 관공서 등이 적극 나서 구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판로확보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더불어 “전북지역은 소농과 소상공인 등 경제규모가 영세해 자영업자 등이 쉽게 뿌리내리지 못하는 환경인 점을 감안 ,더욱 협동조합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로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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