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서점 6곳과 (사)전주시서점조합이 전주지역의 독서소외계층을 위한 도서 800권(1000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서점들이 사업 참여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세광도서(대표 강안철) △송천동 아이사랑서점(대표 최현정) △인후동 잘 익은 언어들(대표 이지선) △경원동 홍지서림(대표 양계영) △서신동 호남문고(대표 최홍석) △송천동 해피북(대표 이영광) 등 6곳이 동참했다.
또한 (사)전주시서점조합(조합장 박대춘)도 이러한 기부 취지에 동참해 다양한 연령층이 읽을 수 있는 도서를 함께 기부했다.
이날 후원한 도서는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과 지역서점 대표, (사)전주시서점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교도소와 미미지역아동센터에 각각 전달됐다.
특히 전주교도소에서 진행된 도서전달식에서는 수형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독서법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에 △서신동 고래의 꿈(대표 강성희) △송천동 소소당(대표 김정숙) △서서학동 순이책방(대표 백순이) △효자동 청동북카페(대표 이현미) △장동 혁신책방 오래된새길(대표 정진오) 등 지역 서점 5곳은 지난해 12월에도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수익금 일부를 그림책 출판사 5곳(보리, 봄봄, 북극곰, 봄볕, 미래앤아이)과 함께 힘을 모아 총 4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전주영아원에 기부한 바 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책쿵20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다시 한번 뜻을 모아주신 참여서점과 (사)전주시서점조합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고,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보편적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전주시민을 위한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이 서비스에 가입한 시민은 2만30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책쿵20 시행 이후 약 8억 6000만 원의 도서 구입 비용을 할인받았으며, 참여한 지역 서점들도 ‘책쿵20’을 통해 약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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