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성 평등 향한 올해의 발걸음..2023년 양성평등기금사업 성과보고회 성료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2/24 [11:11]

아산시 여성 평등 향한 올해의 발걸음..2023년 양성평등기금사업 성과보고회 성료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12/24 [11:11]

 

▲ 아산시 ‘2023년 양성평등기금사업 성과보고회’ 국민의례 (2023.12.22, 모나밸리[구.모나무르])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충남=아산시=박상진 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양성평등을 위한 올 한해의 노력이 조명됐다.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22일(금요일) 늦은 2시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2023년 양성평등기금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국민의힘,초선), 시장을 꿈꾸는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3선),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아산갑,4선), 아산시청 이현경 문화복지국장이 내빈으로 참석하고, 정난주 온양5동 자율방범대장을 비롯한 여성 단체 회원 90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 시작 전(前), 팝 소프라노 윤나리, 테너 정주영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여성단체 회원들의 한 해 스트레스를 날려 버렸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진 것.

 

윤나리 소프라노는 충남예술고등학교 수석 입학 및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충남 출신 엘리트 음악인으로, 통일부 주최 남북 예술인 합동 2022 가을연주회, 르베이 with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에 참가하였고 뮤지컬 배우 겸 팝페라 소프라노, 나레이션 및 공연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남의 대표적 음악 예술으로 전해진다. 

 

▲ 아산시 여성단체 임원 내빈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어 본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단체 표창장 수여, 사업 활동 영상 시청, 단체별 성과보고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는 한국 유아 & 어린이보드게임전문협회 김영주 대표(교과연계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 교육사업), 아산늘품 상담지원센터(대표 김미영) 김은주 발표(찾아가는 양성 평등 성 인형극),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장복연 대표(마술과 함께 하는 나의 두 번째 인생), 아산시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대표 손유경) 신민숙 발표( 노인 인지 책놀이 지도자 양성과정), 안전지도자혀회 남미경 대표(찾아가는 아동 대상 디지털 예방 교육), 아산서부 종합사회복지관(대표 권 범) 박정하 발표 (양성 맞춤 미식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진행을 맡은 A 아나운서가 박경귀 아산시장이 내빈석에 있는데도 "아직 시장님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라는 멘트, 이어 박경귀를 박경규로 틀리고, 박 시장을 무대로 초대하는 멘트 후에 박 시장이 옷에 뭔가 떨어져 무대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딜레이 되는 상황에서 "시장님 옷에 뭐가 떨어졌나봐요. 손수건 있으신 분 계신가요?"라는 등 불필요한 멘트를 하는 진행 사고가 이어져 일부 참석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22일 모나밸리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양성평등에 기여한 이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날 시상식에서는 발표 단체 6개 단체 중, 3년이 안 된 아산 늘품 상담지원센터와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제외하고, 4개 단체가 수상했다.

 

박경귀 시장은 “우리 사회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여러분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보고회에서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에 추진할 새로운 사업도 구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양성이 평등한 문화는 우리 사회, 또 아산 지역사회에서도 공동의 노력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22일 모나밸리에서 개최된 양성평등 보고회에서 축사를 통해 여성단체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아산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기금 공모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찾아가는 양성평등 성 인형극, 양성 맞춤 미식회 등 7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한편, 아산시청 야간 당직에 남성 공무원들만 근무하다가 지난 11월부터 여성 공무원들도 야간 당직 체제에 돌입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이스라엘처럼 군대에 여성을 의무 복무시키지 않는 상황을 아산시청에 비추어 볼 때, 무리한 양성평등을 내걸고 여성 공직자 탄압을 하는게 아닌 지 의심스럽다는 시민의 의견이 있는 한편, 일부 여성 공무원은 야간 당직 서고 다음날 의무 휴무라서 좋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다.

 

▲ 박경귀 아산시장이 축사를 마치고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양성 평등을 주장하지 않아도 될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란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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