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이달 20일까지 연장

신안군 전체 9724ha 중 8.8%인 857ha로 가입률 저조

강효근 | 기사입력 2014/06/11 [10:59]

신안군,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이달 20일까지 연장

신안군 전체 9724ha 중 8.8%인 857ha로 가입률 저조

강효근 | 입력 : 2014/06/11 [10:59]
[전남 신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은 지난달 30일로 마감됐던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9일 현재 신안군의 벼 재해보험 가입률은 가입대상 면적 9724ha의 약 8.8%인 857ha로 지난해 28.8%인 2809ha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해 주는 사업으로 보험료의 80%를 정부(50%)와 전라남도․신안군(30%)이 지원하며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신안군은 지난 2012년도에 태풍과 2013년도 이상 저온 현상 등으로 농업 피해가 발생했으며 국가태풍센터에서도 올여름 강한 태풍을 예보하고 있는 등 최근 애멸구 발생량이 많아 줄무늬잎마름병 피해 등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작년에는 태풍 등 큰 기상재해가 없었고 보험 가입 기간과 농번기가 겹쳐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특히 “신안군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 안전영농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필히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태풍과 집중호우, 우박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벼의 경우에는 병해충 특약 가입 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로 인한 피해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신안군은 전했다.
 
한편, 현재 판매 중인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대상 농가는 4000㎡ 이상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이며, 가입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안군,강효근,전남,전라남도,이영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