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재정전략회의’와 ‘인구정책조정회의’ 구성과 관련하여 원안보다 확대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회의기구는 도의원과 연정위원장 4명을 포함한 도 집행부, 도의회 양당에서 추천한 민간전문가까지 총 25명 이내로 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정합의문에서 정하지 않은 갈등과 대립 등 예상하지 못한 사유로 의회가 파행될 경우 중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정중재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도의원과 민간전문가 등 위원 구성을 확대함으로써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연정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함이다.
‘재정전략회의’는 앞으로 연정 정책과제 예산과 도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도 재정운영의 큰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인구정책조정회의’는 기존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인구정책의 조정과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연정사업 예산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연구원 설립 등 도의회의 기능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참석한 위원들은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이 바라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의회 기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도의회 기능강화를 위해 도 집행부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지금은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도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며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가 굳건해야 연정 전체가 원만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임두순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방성환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박재순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제1~4 연정위원장(김승남, 한길룡, 양근서, 김달수 의원),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등 11명의 연정실행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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