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사철 가뭄 극복 위해 8억4600만 원 긴급 투입 등 행정력 집중

박준수 군수 권한대행, “가뭄 극복과 농민 피해 최소화 위해 행정력 집중하겠다”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6/02 [09:45]

무안군, 농사철 가뭄 극복 위해 8억4600만 원 긴급 투입 등 행정력 집중

박준수 군수 권한대행, “가뭄 극복과 농민 피해 최소화 위해 행정력 집중하겠다”

강효근 | 입력 : 2017/06/02 [09:45]
▲ 사진=무안군이 급수차를 이용 가뭄 극심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권한대행 박준수)이 농사철을 앞두고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8억4600만 원을 긴급투입 가뭄 해갈을 위한 용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가뭄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국전인 가뭄으로 무안군의 지난 3월~5월까지 강우량이 평년 239mm의 37% 수준인 87.7mm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모내기를 앞둔 논은 물이 없어 올해 농사를 포기할 지경이 되었고, 밭작물 또한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무안군은 이미 지난 5월 20일부터 가뭄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긴급 예산지원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영농 급수에 차질 없도록 팔을 걷고 나섰다.

 

무안군의 가뭄대책 1단계 사업은 대형관정 24개소 및 양수기 52대 보수, 송수호스 지원에 1억1300만 원을 투입했고, 우심지구(삼향 왕산,지산, 무안 상봉) 용수공급시설 설치에 2억 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가뭄대책 2단계 사업으로 하천 내 포강 32개소, 대형관정 보수, 송수호수 37km 지원에 3억700만 원, 우심지구 물차지원 및 용수개발사업에 2억26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가뭄대책에 필요한 예산 총 8억46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무안군은 유관기관과 목포시에도 가뭄 극복을 위한 협조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 감돈저수지에서 1일 3000톤의 용수 공급과 도산조절지 농업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목포시에도 달산저수지에서 1일 1만 톤의 용수를 공급받도록 하는 등 가뭄 지역 농민이 영농에 차질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가뭄이 지속할 시 가뭄대책 3단계 사업(친환경둠벙 설치, 저수지 물 채우기, 하상 굴착)을 추진하고, 우심지역 10개소 용수 확보를 위한 국비 7억 원을 중앙부처에 긴급지원을 요구했다”며 “가뭄 극복과 농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급수차량 5대를 긴급히 동원 삼향읍과 청계면의 복길간척지 19ha를 대상으로 1일 25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농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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