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인천을 찾는 휴양객들의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휴가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21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휴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간에는 영동 용유지역과 옹진 도서 지역의 이용객이 평시 대비 약 17~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여객수송을 위한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선의 수송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휴양지 인근 운행노선을 중심으로 수송력을 증강하고 휴양지와 연계되는 터미널 등 주요 환승지역의 교통수단을 보강해 인천지역을 찾는 휴양객 및 인천시민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이 기간에는 학교 방학 기간과 휴가 기간이 중복되어 도심 이용수요의 감소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되, 행락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는 평소 1일 113대/153회 운행하던 것을 4대 증편해 117대/157회로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3대/3회, 여객선은 1척/ 7회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행락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운행 차량 및 시설물 안전점검, 운수 종사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중점 시행하고 행락지 주변 주차단속, 과적 과승방지, 교통질서 유지 등 행정지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발생 대비 신속대응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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