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전력수급 안정 모든 역량 다해야"
국무회의 주재…겨울철 서민생활 안정대책 차질없는 시행도 당부
오늘뉴스 | 입력 : 2012/12/11 [17:47]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1일 “본격적인 한파와 함께 전력수급상황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력수급은 국가경제는 물론 국민생활 안정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원전 재가동, 수요관리 등 수급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부터 시작된 폭설과 강추위가 앞으로도 한 동안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깊어지므로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독거노인 임시대피소 설치 등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이 일선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관계부처는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파, 폭설,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북한 당국이 북한주민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국제적 제재와 고립을 자초하는 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북한이 발사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발사를 연기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철회해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엄정하고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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