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사무소, ‘경찰 압수수색’ ...황당하다

국토공원화사업 꽃길 도로변 조성사업 2년째...제3자가 밀대 주장

이영노 | 기사입력 2016/12/19 [09:12]

완주군 용진읍사무소, ‘경찰 압수수색’ ...황당하다

국토공원화사업 꽃길 도로변 조성사업 2년째...제3자가 밀대 주장

이영노 | 입력 : 2016/12/19 [09:12]
▲ 읍으로 승격된 완주군 용진읍사무소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완주군 봉동읍사무소(읍장 전현숙)가 공사 비리에 휘말려 고심하고 있다.

 

42년 만에 용진읍으로 승격(2015.10.8) 기쁨으로 내부조직과 길거리 새 단장을 하고 있는 용진읍사무소에 발전 방해꾼이 돌출, 현재 직원들은 허탈해하고 있다.

 

사연 인즉, 지난 17일 용진읍사무소는 공사수주 대가로 공무원과 업자 사이에 금품수수 의혹이 일어나 경찰이 완주군 용진읍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전현숙 읍장 등 직원들은 18일 휴일을 반납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전현숙 읍장은 “우리 읍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국토공원화사업 일환으로 도로변 꽃길조성사업을 진행했다.”며 “이 공사는 입찰(2천만원 이하)건도 아니고 소액공사로 지역건설업체에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맡겨 일을 잘 끝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일부 제3의 업자가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업자간 의혹이 있는 듯 경찰에 투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전주시 L(58.W부동산)씨는 “자기들은 공사를 못하니까 옆에서 투서한 것 같다.”며 “올해처럼 뜨거운 뙤약볕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아무리 김영란법이라고 해도 막걸리 한잔도 못 마시냐?” 고 비난했다.  

 

한편, 경찰은 용진읍사무소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압수하고 참고인조사와 관련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완주군,경찰,전현숙,국토공원화사업.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