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모래네 치맥, 2017년도에 끝난다던 말...전주시 ‘순 거짓말’

시장에서 구입도 아닌 맥주.안주...퍼 마시는 짓이 재래시장 살리냐?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9/01 [03:58]

전주시 모래네 치맥, 2017년도에 끝난다던 말...전주시 ‘순 거짓말’

시장에서 구입도 아닌 맥주.안주...퍼 마시는 짓이 재래시장 살리냐?

이영노 | 입력 : 2018/09/01 [03:58]

▲ 31일 오전부터 전주모래네시장은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는 모래네 치맥 행사에 대해 거짓말이 드러났다.

 

이유는 꼭 1년전 2017.8.24일 술판 사업을 돕고 있는 전주시 김봉정 창업청년지원과장은 이날 마지막이라고 오늘뉴스에 답변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눈가림이었다.

 

당시 김봉정 과장은 “모래네 맥주장사는 문화 관광사업에 포함돼 있어 모래네 시장을 홍보하기 위한 3년간 행사로 올해로 끝나며 그리고 단 2일간이다.”며 “상인들 불만은 부정적이 일부분이지만 음식점 외 다른 식품들도 있어 이해를 바란다.”라고 답변했었다.(2017.8.24 보도자료)

 

그러나 순 거짓말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31일 오전부터 전주시 모래네 시장은 치맥.가맥 행사를 위해 경찰이 차량출입을 막고 우회를 안내하는 모습이었고 밤늦게까지 노래와 음악소리 등 소음이 진동을 했다.

 

슈퍼.음식.막걸리.생활용품 등 상인들은 “아니 작년에 끝난다고 하더니 또 뭐냐?” 며 “대체 상인들을 보호하려는 짓이냐?  망하게 하려는 짓이냐?”라고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또, 상인들은 "치맥행사는 좋다. 그러나 상가와 관련 없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지난 번 처럼 해야지 ..." 라며 " 저것은  행사와 관계없는 재래시장 사람들은 문 닫고 장사 그만하라는 짓이 아니냐?"라고  쏘아붙였다.  

 

현재 모래네 상인들은 2개 파로 나뉘어져 화합이 어려운 상황에 몇 년째 의견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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