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모레네 치맥.가맥, 골목마다 무단 방뇨... 상인들 ‘욕 투성’

상인들과 불통행사는 골칫거리...한쪽은 웃고 한쪽은 욕 바가지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9/02 [00:21]

전주시 모레네 치맥.가맥, 골목마다 무단 방뇨... 상인들 ‘욕 투성’

상인들과 불통행사는 골칫거리...한쪽은 웃고 한쪽은 욕 바가지

이영노 | 입력 : 2018/09/02 [00:21]

▲ 1일 낮 전주모레네 한 상인이 맥주병을 들고 ..."맥주 마시는 짓이 재래시장 살리며 일자리 창출이냐? 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 모레네 치맥.가맥 행사가 예상대로 엉망진창이 됐다.

 

31일과 1일 현장을 가보니 한쪽은 가수들 노래에 흥청거리고 한쪽은 상인들이 입에 담지 못 할 쌍욕을 서슴없이 해대는 모습이다.

 

▲ 한 얌체족이 1일 밤 무단방뇨를 하는 모습     © 이영노

 

또, 밤 길거리 사람들은 상인들 가게에서 의자들은 다 훔쳐가고 골목은 모두 무단방뇨에 다 화장실이 되었다는 울상들이다.

 

1일 밤 11시 한일전 축구경기가 생방송 중에 전주모레네 길거리는 무단 방뇨 등 난장판과 무질서 그대로였다.

 

이날 모레네 C 상인은 “어제(31일)도 일찍 장사 포기하고 문 닫고 들어갔는데...”라며 “(욕을 하며) XX 자기 집이 있는 가게사람들도 욕 나오는데 월세 가게는 장사 못하고 전주시가 뭘 잘 하나?”라고 강도 높은 불만들이다.

 

또 한 상인은 “전주시 일자리창출? 개 풀 뜯어 먹는 소리지...이것이 재래시장 살리는 짓이냐?” 라고 격한 어투로 화를 내며 말문을 열었다.

 

1일 밤 11시 모레네 H상인은 “술 먹고 아무데나 X싸고 XX싸고 지금 개판이다.”며 “저 것들을 다 잡아다가 쳐 넣었으면 속 시원 하겠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취재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맥.가맥축제는 상인들과 협의가 없었고 또한 행사하고 관계없는 상인들이 많은 것으로 짐작됐다.

 

그리고 찾아온 손님들은 낯선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는 현장이었으며 전주시, 주최 측, 상인들과는 불통의 행사임이 분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행사를 지원한 전주시는 피해를 본 상인들에게 답변이 궁금하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주시,전주모레네,치맥가맥행사,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