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농협, ‘경찰고발?’...소명기회에 오히려 잘됐다 “맞불”

본점 건축을 놓고 임원 간 갈등...고발에 인정 못한다 ‘주장’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9/05 [16:51]

옥산농협, ‘경찰고발?’...소명기회에 오히려 잘됐다 “맞불”

본점 건축을 놓고 임원 간 갈등...고발에 인정 못한다 ‘주장’

이영노 | 입력 : 2018/09/05 [16:51]

▲ 군산 옥산농협     © 이영노

 

▲ 박규석 옥산농협장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황당하다”라며 옥산농협 박규석 조합장이 취재진 앞에서 임원들 간 갈등에 대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

 

5일 오후 취재진이 옥산농협 조합장실을 들어가자마자 찾아온 목적을 아는 듯 당당하고 떳떳하게 맞이하면서 박 조합장 표정이 밝았다.

 

먼저 박 조합장은 “경찰 고발에 대해 인정을 못한다.”며 “그렇지만 한편으로 경찰에 가서 모두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8천7백 손실에 대해) 고발이 안 되었으면 소상하게 밝히겠는데 수사 중 이라 경찰에 다 소명하겠다.”라고 거듭 말했다.

 

반면, 박 조합장은 “평소 조합장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최대한 임직원들과 협의하에 의사결정하고 있어 업무는 투명하다.”라며 “사실상 옛날보다 임직원간 소통이 돼 편하다.”라고 내부사정을 공개했다.

 

이날 만난 박 조합장은 옥산농협 본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의계약 위반 등으로 자체 특별감사를 받고  이를 의심한 감사팀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이나  오히려 당당하며 잘됐다는 인상이다.

 

한편, 박규석 군산시 옥산농협장은 원광대 원예과 출신으로 지난 '85년에 옥산농협에 입사하여 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조합장 선거에 당선되었으며 사내 옥산로컬푸드를 성공시킨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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