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동 전주청과물'... 중도매인들과 말썽...경찰수사정모씨 등 중매인 3명 진술서 제출...담보로 잡힌 아파트 등은 개인명의, 빚은 그대로 ‘주장’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 내 주)전주청과가 경찰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G 대표의 개인비리와 피해자가 많기 때문이며 이미 경찰이 사무실 압수수색을 하고 상당히 물증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전주청과 소속 39명 중매인 중, X번,XX번,XX번 중매인들의 경찰 진술서 제출과 주변 및 J 중매인의 증언, 김근식 전주시 농산물관리사무소장이 밝힌 내용을 종합한 것이다.
취재결과 중매인 J, M, A 등 들은 저장창고를 임대한 것처럼 거짓서류에 날인해줘 월 800여만원씩 창고임대료를 수년간 챙겼다고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는 것.
또 S 중매인은 담보물을 제공했는데 몇 년 후에 서류를 확인해보니 법인회사 명의로 돼있어야 할 담보물이 개인 명의로 돼있고 이미 담보물로 미수금 처리가 끝났음에도 미수금(서류)이 남아있어 이중고를 격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땅, 주택,아파트 등 담보물이 이미 경매로 넘어가 이중고를 격고 있는 중매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 한 증인은 “출근도 않는 아들과 부인이 각각 1500만원씩 급료를 왜 법인(회사)돈으로 받아야 하냐?” 라며 분통을 참지 못했다.
또 다른 증인은 “X중매인이 월 결산때 35분 늦었다고 수당을 못 받는 일이 어디 있냐? ”라며 “G 씨 본인은 비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서슴없이 이야기 해줬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송천동 다농 앞 2층 전주시농산물관리사무소 김근식 소장은 전주청과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듯 “내가 재임 중에 잘못 한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라고 오늘뉴스에 밝혔다.
이어 전주청과 사무실 관계자는 “사장님은 아침 일찍 출퇴근하며 경찰수사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 말해줄 수 없다.” 고 직원들이 말했다.
현재 파견된 전주시 공무원들은 이곳 농산물시장에서 중매인 수급조절, 거래질서유지, 중도매인 유통.시설.환경개선 등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년간 8억여원의 임대료 징수와 중매인 등록허가를 맡으며 5년 이후 재계약은 하자가 없으면 전주시조례에 의해 연기 및 허가를 재지정 해주는 일을 한다.
그러나 전주청과와 같은 경우 25년 독점에 중매인간 불공정 사건으로 경찰수사를 지켜보면서 전주시농산물관리사무소는 무엇을 했냐는 것이다.
또한 전주청과는 이번 사건으로 장기간 독점 재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주농산물 도매시장은 지난 1993년10월 남부시장에서 송천동시대에 이전하여 57,578㎡면적에 10개의 건물동 ,전주원협, 전주청과, 수협중앙회, 전주수산 등 4개 법인으로 중도매인 포함 200여명 중 전주청과는 39명이 종사 하고 있으며 전주시가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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