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31일 덕진구 우아2동에서 산정동일대 변화를 밝히는 정동영 국회의원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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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의 자존심 새만금에 정치인들은 괴묘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지방기자들은 철저하게 통제시키고 오로지 청와대 출입기자들만 데려와서 출입시켰다는 비난이다.
▲ 새만금 태양광시설을 둘러보는 문재인 대통령 ©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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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3번째 전북을 방문하면서 새만금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정치, 경제, 학계 등 반응은 서로 엇박자라는 주장이다.
▲ 30일 새만금에 온 문재인 대통령...새만금재생에너지 선포식 ©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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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정동영 민평 대표는 30일 CBS 저녁 6시30분 정광용(국민대 특임교수)과 대담에서 "30년 기다렸는데 갑자기 태양광? 새만금이 계륵인가? "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태양광 자체 반대는 아냐..공론화 없는 10조 투자는 뭐고 전북도민들에겐 와 닿지 않는다.”며 “(마음적으로)구체적인 새만금 비전 기대했는데...(오로지)전북 경제 살리는 21세기 전략 필요하다.”라고 논평했다.
30일 문 대통령이 군산을 방문해서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계 시선은 따가웠다.
이유는 ‘30년 기다린 새만금 고작 태양광이냐’라는 플래카드처럼 말이다.
CBS 토론에서 정광영 교수는 “고작 태양광이냐. 태양광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까, 아니면 태양광 자체에 반대하시는 겁니까? ”라는 질문에
정동영 대표는 “태양광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는 새만금의 비전이 바뀌었냐? 를 묻는 거죠.”라며 “30년을 기다려온 새만금인데. 제 입장에서는 고작 태양광이냐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제 10조를 투자한다는데 정부가 내는 게 아니고 재벌 대기업이 자본을 가져와서 돈 빌려다 투자하고 환전해서 발전보조금 받아서 수혜 챙기라는 건데 그러면 재벌 대기업은 거기 수상에다가 태양광 설치해서 한전 보조금 받으면 수익이 맞을지 모르지만 도민들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거죠.”라고 정답을 말했다.
결론은 태양광 설치기업은 한전서 보전받으면 되지만 전북도민들의 이익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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