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군산문화도시센터-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옥산 동네시네마” 개관

공동체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성화

이영노 | 기사입력 2022/05/03 [13:09]

군산대 군산문화도시센터-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옥산 동네시네마” 개관

공동체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성화

이영노 | 입력 : 2022/05/03 [13:09]

▲ 군산문화도시센터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군산대학교가 운영하는 군산문화도시센터와 군산시가 진행하는 옥산 동네시네마가 4월 29일에 개관했다.

 

옥산시네마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와 토요일 오후 2시 옥산힐빙센터(전북 옥산면 옥산로 245)에서 군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무료 상영하며 주기적으로 영화감독 및 영화평론가를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옥산 동네시네마 개관 기념으로 4월 29일 정형민 감독의 ‘카일라스 가는 길’, 4월 30일 이창원 감독의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각각 상영되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군산 시민과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영화의 배경 및 영화 감상평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6일과 7일 양일에는 정지우 감독의 ‘4등’과 후시하라 캔시 감독의 ‘인생 후르츠’가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군산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옥산 동네시네마’를 기획한 김대현 감독은 “옥산 동네시네마를 통해 군산에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상영관이 생겼다”면서 “옥산 동네시네마가 군산 시민들이 영화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고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카일라스 가는 길’의 정형민 감독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84살 노모를 모시고 오지를 여행했던 영화의 과정을 설명하였으며, 특히 “공동체에서 상영하는 영화에 오늘처럼 많은 관객이 모인 것 처음이다.”라며 옥산 동네시네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시청각장애인의 문제를 다루며 군산의 비응항 및 명산동 일대를 촬영장소로 삼았던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이창원 감독은 “영화의 주제인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동체 영화관에 영화를 상영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라며 영화 상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영화 관람에 대한 안내와 예비문화도시의 사업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 063-468-0931~2 SNS: 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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