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시설관리공단은 봉이김선달인가?

- 노상공영주차장 편법 운영으로 주차대수 늘리고 주차선 없는곳까지 주차비징수 -

오늘뉴스 이승재 기자 | 기사입력 2012/08/25 [00:09]

계양구, 시설관리공단은 봉이김선달인가?

- 노상공영주차장 편법 운영으로 주차대수 늘리고 주차선 없는곳까지 주차비징수 -

오늘뉴스 이승재 기자 | 입력 : 2012/08/25 [00:09]
▲  황색선 을 넘어 주차한 불법주차 차량 유리에  주차요금 고지서가  붙어있다.   © 오늘뉴스
계양구 시설관리공단이 작전역 6번출구쪽 노상공영주차장을 편법으로 운영해 물의를 빚고있다.

신문사에 민원을 제기한 주민 A씨는 "법을 지키고 단속 해야할 관할구청이 주차선이 없는 공영주차장근처에 돈을 받고 주차시켜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시설관리공단이 아무거나 다팔아먹는 봉이김선달이냐?” 며 계양구청 행태를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은 “그렇지 않아도 대형음식점에서 인도위, 횡단보도까지 불법으로 주차해 주민들 통행이 불편하고 사고위험 또한 높은데도 주차위반 단속은커녕 근처에서는 오히려 불법주차 차량까지 돈을 징수해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 말하고

▲   주차선 밖에 주차된 차량들 유리에도 주차요금 고지서가 붙어있다.  © 오늘뉴스
“특히 작전역 6번 출구근처만 주차위반단속을 안하고 오히려 주차선이 없는 곳 까지 돈을 받아 불법을 합법처럼 보이게 한다.” 며 “주차요금 징수보다 불법주정차 과태료가 세수면에서 더 나을 것인데 단속을 안하고 주차요금 징수하는 것을 보면 계양구청에서 인근상가에 특혜를 주기위한 목적이 있는 것 같다.” 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기자가 취재차 현장에 가본결과 주차선은 가로인데 차량들은 세로주차로 빼곡히 있었으며, 주차라인이 없는 곳 에 주차시킨 차량에도 주차요금징수 용지가 붙어있는 것 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가로선 공영주차장에 세로로 주차된 차량들 © 오늘뉴스
보도용 사진을 찍으려하자 주차관리원은 “신문사에서 왔어요? 많이 찍으세요 여기 여러 신문사가 와서 많이들 찍어갔지만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많이 찍으세요.” 라며 비아냥거리며 불법을 해도 구청에서 하는 것이라 그런지 오히려 떳떳하다는 행동을 보였다.

시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관할 구청에서 편법으로 주차대수를 늘리고 주차라인이 없는 곳에 주차된 차량까지 주차비를 받는 계양구 시설관리공단의 행태에 놀라울 따름이다. 

성폭력이 난무하는 지역이라고 해서 불법시설인 집창촌을 설치할 수 없듯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라고 해서 공공기관이 앞장서 불법으로 주차편법을 저질러서는 안된다.

계양구청과 관계부서 그리고 시설관리공단은 빠른 시일에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해 지역주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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