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비서실장, “혐의 나오면 당장 그만둘 용의 있다”

이유진 | 기사입력 2015/05/02 [09:50]

이병기 비서실장, “혐의 나오면 당장 그만둘 용의 있다”

이유진 | 입력 : 2015/05/02 [09:50]

[오늘뉴스=이유진 기자]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금전 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답한 사실을 공개하고, “혐의가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용의가 있다”며 단호한 태도로 대응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 보도 이후 박 대통령의 반응을 묻자 “저는 금전 관계는 전혀 없다고 간단한 답변을 드렸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비서실장이 일일이 수사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하고, “민정수석실도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또한 해외 순방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언론에 자세하게 보도된 것과 관련 “구체적 병명 등이 나온 것은 썩 잘했다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시시콜콜 알려진 것은 잘못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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