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국가 지정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14일 현판식

2005년부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기관 지정 운영...방사선 관련 비상진료 활동 강화

이영노 | 기사입력 2015/10/14 [12:17]

전북대병원, 국가 지정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14일 현판식

2005년부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기관 지정 운영...방사선 관련 비상진료 활동 강화

이영노 | 입력 : 2015/10/14 [12:17]
▲ 전북대병원 방사선과 14일 현판식 모습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국가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1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센터장 손명희) 현판식을 갖고 방사선 관련 비상진료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자연재해나 사고 등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방사선 피폭 관련 환자에 대한 응급진료 등 방사선 관련 비상진료를 담당하는 국가적인 의료기관.

 

전북대학교병원은 방사능 재난 시 피폭환자에 대한 상해를 줄이고 방사능 재해로부터 전북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5년 과학기술부(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운용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손명희 센터장을 중심으로 핵의학과·응급의학과·종양혈액내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전북권역을 집중 담당하고 있다.

 

평소에는 방사선 피폭환자에 대한 응급진료 등 방사선 관련 비상진료를 담당하며 방사능 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에서 방사선의료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필요할 경우 원자력의학원내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로 환자를 이송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도내 방사선 관련 진료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사선 피폭환자 처치를 위한 진료시설과 관련 장비, 방호약품을 확충하고 비상진료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역의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재난관리계획과 연계한 실전적 방사능 대응능력 강화

▲훈련을 통한 국가방사선비상진료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

▲비상진료 요원에 대한 상시 교육 참여 및 비상진료 실무 능력 향상에 따른 방사능 재난 대비·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명희 센터장은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우리 병원이 한빛원자력발전소(영광 원전)와 인접한 전북지역의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임을 널리 알리고 활동을 강화해 방사능 사고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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