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의 꿈과 염원이 담긴 세계유산 부여나성 복원현장 공개

6월 16일~10월 31일까지 부여나성 복원현장 중점공개의 날 운영

이한국 | 기사입력 2016/05/31 [12:18]

백제인의 꿈과 염원이 담긴 세계유산 부여나성 복원현장 공개

6월 16일~10월 31일까지 부여나성 복원현장 중점공개의 날 운영

이한국 | 입력 : 2016/05/31 [12:18]

[오늘뉴스=이한국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여나성(사적 제58호)의 복원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부여군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적 제58호 부여나성에 대해 오는 6월 16일~10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1일1회(오후 2~3시) 중점공개의 날을 운영한다.

 

부여나성 복원현장 공개는 우리 문화재수리 기술의 고유성을 홍보하여 문화재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일반 초·중·고등학교 단체관람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미래세대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중점공개의 날 참여는 군 세계유산사업단 전화(041-830-2957)를 통해 예약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수리현장 중점공개의 날에는 현장요원이 부여나성의 역사적 가치와 공사 현황 등을 설명하여 방문객들의 이해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운영을 통해 부여나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부여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획도시 건설의 시작인 나성은 서쪽과 남쪽으로는 금강을 천연의 장벽으로 활용하고, 북쪽과 동쪽은 띠처럼 이어진 구릉을 따라 성곽을 축조하는 등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외곽성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사례이며, 동아시아 도성의 여러 요소들을 완벽하게 구비한 가운데 사비도성을 위한 백제인의 원대한 꿈과 염원이 담겨 있는 곳이다

 

부여나성 산지형성곽 정비사업은 2014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그 과정이 6월 16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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