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승재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는 원도심 및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올해에 디지털 수도미터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2년 12월부터 올 1월 10일까지 총 1,964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589건의 3.3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디지털 수도 계량기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수도 계량기는 자재비, 설치비 포함 17만원이 소요되는 기존 제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매년 반복되는 원도심 취약계층 동파사고로 인한 시민불편 및 교체비용을 감안하면 충분히 필요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추가되는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274백만원을 요청한 상태로 디지털 수도계량기 설치대상을 조속히 선정해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올 9월 이전에 이번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절기 동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도계량기실 보온점검과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놓는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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