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김포에서 DMZ 자전거 투어 개최

김포 한강철책길에서 가을 여유 ‘만끽’

최동원 | 기사입력 2017/10/29 [09:53]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김포에서 DMZ 자전거 투어 개최

김포 한강철책길에서 가을 여유 ‘만끽’

최동원 | 입력 : 2017/10/29 [09:53]


[오늘뉴스=최동원 기자] 김포 한강철책길을 은륜으로 달리며 가을의 여유를 만끽하는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in 김포’가 28일 오전 9시부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자전거투어는 최근 경기북부의 대표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와 김포의 빼어난 가을 경치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전거 동호회원, 어린이 동반 가족,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가해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포구 인근 공터에서 출발, 북한이 바라다 보이는 한강변 철책길과 후평리 철새 도래지를 지나 다시 전류리 포구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이 밖에도 해병대 2사단 군악대의 공연, 경품추첨, 엽서쓰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작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투어는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철책길 일부구간을 포함한 19km 순환코스로 진행됐다. 이곳은 평화롭게 흐르는 한강변의 가을 정취와 함께, 철책구간을 달리면서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의 희망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행사 장소는 한강과 철새도래지, 시원한 바람으로 한없이 평화롭지만 지금도 해병대가 지키고 있는 최전방 진지와 철책은 우리의 또 다른 현실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이러한 장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18km~50km의 로드코스와 MTB코스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는 ‘에코열차 연계 자전거투어’ 행사를개최한다. 현장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1월 2일 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홈페이지(http://www.tour08.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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