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월미공원사업소는 관교공원 내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녹지를 복원하는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교공원은 인천시 남구 승학산 일대에 있는 53만 4000㎡ 규모의 공원으로 남측 경계부에 인천도호부가 있고 인천향교가 접해 있으며 전면에는 문학종합경기장이 있는 근린공원이다.
약 30여 년 동안 공원 내 산림 속에 불법시설 4개소가 무단점유하고 있어 이로 인한 녹지훼손, 도시미관 저해 및 위생환경에 대하여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었다.
월미공원사업소는 수차례 원상 복구토록 계고장을 발송하고, 배드민턴장 사용자의 탄원서 등을 종합 검토하여 대체 운동시설을 마련하는 것으로 주민들과의 합의를 거쳐 그동안 사용한 불법배드민턴장 시설을 4월에 철거할 방침이다.
관교공원 내 설치된 불법 시설물은 중앙배드민턴장(3면, 660㎡), 관교배드민턴장(3면, 550㎡), 금천배드민턴장(2면, 450㎡), 승학배드민턴장(2면, 630㎡) 등 4개 배드민턴장이다.
시는 공원 주차장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배드민턴장을 마련했고, 불법시설물이 철거된 4개소에는 녹지사업을 통해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