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취임식, ‘열린 취임식’ 으로 진행...누구나 참석 가능

초청장 발송 없이 내달 2일 시청 앞 미래광장서 진행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06/24 [15:03]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식, ‘열린 취임식’ 으로 진행...누구나 참석 가능

초청장 발송 없이 내달 2일 시청 앞 미래광장서 진행

오늘뉴스 | 입력 : 2018/06/24 [15:03]

▲ 지난 18일 인천대공원 원두막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 모습     © 오늘뉴스 자료사진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은 인천시민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으로 7월 2일 진행된다.

 

24일 박 당선인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는 취임식은 내달 2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입장이 제한적인 실내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취임식을 진행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거나 지켜볼 수 있다.

 

초청장 역시 따로 발송하지 않는다. 취임식 시간과 장소만 알려 관심 있는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취임식 방향은 박 당선인이 선거 기간 강조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인천’을 위한 것으로 풀이되며, 권위주의를 벗고 일방통행식 소통을 지양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박 당선인은 지난 18일 인천대공원 원두막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했다. 준비위원회의 출범식이나 현판식도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 등 형식보다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준비위 관계자는 “박 당선인이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소통을 중시했던 모습을 본받아 인천시정에도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취임식 역시 인천시민 모두의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취임식에 앞선 오전 9시 준비위원, 인천 지역 구청장과 군수,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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