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의 전쟁, 이젠 캠핑이다.

칠성급 가평 자라섬 캠핑장 상한가.!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3/06/10 [16:47]

무더위와의 전쟁, 이젠 캠핑이다.

칠성급 가평 자라섬 캠핑장 상한가.!

오늘뉴스 | 입력 : 2013/06/10 [16:47]
▲ 자라섬 전경     © 가평투데이
[가평투데이=권길행 기자] 30℃를 넘나드는 날씨 계속되면서 캠핑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오토캠핑이 요즘 트렌드다.

오토캠핑 광풍은 주5일제 수업제가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주말에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폭발하고 있다.

캠핑열풍에 힘입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가평이다. 가평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캠핑장 넘버원인 자라섬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캠핑장은 가평군이 관리한다. 가평군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가장먼저 캠핑장을 조성하고 관리를 잘하는 있는 가평천국으로 유명하다.

자라섬캠핑장은 산과 물을 접할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에 위치해 잡념을 씻어내고 온수가 쏟아져 나오는 샤워시설, 세탁, 전기시설에 와이파이까지 갖춰져 휴식과 치유를 얻을 수 있다.

이 캠핑장은 캠핑장 시설이 수준급 이상이라는 것 외에도 부대시설이 압권이다.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에 농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모험놀이공원, 커다란 잔디구장까지 없는 게 없다.

메인은 역시 최고 시설을 갖춘 캠핑장이다. 캠핑 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카라반과 텐트·침낭․코펠·주방용품 등 캠핑장비를 가져와 야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캠핑사이트, 이동생활이 가능한 캠핑카와 카라반을 끌고 와 즐기는 캐러반 사이트가 완비돼 있다. 때문에 캠핑 마니아와 초보 캠핑족들 모두가 캠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 가평투데이
캠핑카라반(4인용 20동, 6인용 20동)은 자연을 그대로 즐기면서 시설과 잠자리는 편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휴식형 캠핑레저다. 캠핑사이트(191면)와 캐라반 사이트(95면)는 함께 텐트를 치고 식사를 준비 할 수 있어 가족 간의 관계를 돈독히 다질 수 있다.

자라섬캠핑장은 2008년 7월 가평 세계캠핑캐라바닝 대회를 마치고 9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지난해 말까지 이용자수는 45만3,000여명으로 39억8천5백여만 원의 이용수입을 거뒀지만 경제적 효과는 680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라섬캠핑장이 처음부터 캠핑의 성지로 각광받은 것은 아니다. 가평군은 단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30여 년간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군사시설 보호법 등 중첩규제에 짓눌려 있다. 한마디로 녹색은 풍부하지만 보물이 없는 지역이었다.

자라섬캠핑장은 발상의 전환에서 태어났다. 규제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자연환경을 이용해 지역발전을 꾀하는 녹색전략사업에 눈을 돌린 것이다. 발상의 전환에 따른 체질개선사업은 가평의 숨통을 틔워냈다. 생태. 체험, 레저. 축제 등 녹색상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     © 가평투데이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자라섬캠핑장을 찾은 이용객은 4만8천500여명으로 점점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화합과 단합을 위한 기업 야유회, 기업체의 창립기념 소비자초청 캠핑캠프, 아웃도어업체의 캠핑 페스티벌 개최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 초청캠프의 경우 보통 200가족 이상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미니콘서트를 개최해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충전시키고 자긍심을 높이는데 한몫한다.

기업 초청캠핑은 캠핑인구의 증가로 이어져 자라섬 캠핑장이용객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브랜드가치향상으로 연결된다. 이번 주말에도 자라섬은 만원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로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을 제공하는 오픈마켓인 11번가에서 300가족이 참여해 2박3일간 캠핑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8월에는 자연과 교감하며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진정한 아웃도어 라이프와 바비큐가 융․결합된 신개념 복합 축제인 코리아바비큐 페스티벌이 8월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계획돼 있다.

▲     © 가평투데이
자라섬 캠핑장은 접근성이 매우 좋고 주변 볼거리가 많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닿는다. 준 고속열차 ‘ITX(Intercity Train eXpress)-청춘을 이용하면 청량리에서는 42분, 용산에서는 55분이면 가평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용추계곡, 남이섬 등은 차로 5분 거리고 작은 프랑스인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도 30분 내에 위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가까워지려는 욕구와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캠핑인구가 폭발하고 있다″며 ″자연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이 가장 편안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들에게 캠핑과 가평의 매력을 선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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